날씨가 춥다면? 자동차 필수 상식 2가지

나녕이 0 455 2021.12.02 10:45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연료탱크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연료탱크 안에 수분이 발생합니다.

연료라인에 수분이 침투하여 연료 속 수분이 빙결되면, 연료라인 또는 탱크에 부식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심해지면 연료 공급이 차단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연료 잔량이 적다면 연료탱크 내부에 빈 공간이 많아 응축수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평상시 연료탱크에
연료를 가득 채워주거나, 적어도 연료량을 반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편, 연료필터에 수분 센서가 있는 디젤 차는 계기판의 경고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분 경고등이 켜지면, 연료필터에 수분이 감지되고 있다는 뜻이므로, 연료필터 내 수분 제거 및 연료필터 교체를 해야 합니다.


또한 디젤 연료 특성상 극저온에서 연료 내 파라핀이라는 성분이 응고되어 연료 입자가 들러붙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연료 필터를 주기에 맞춰 교환하거나 수분제거제, 엔진세정제를 사용 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기적인 차량관리는 더 큰 지출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전방센서 오염 제거"

전방추돌경고 또는 긴급제동장치 등의 안전장치가 있는 차량의 경우, 전방 물체를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 카메라가 범퍼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겨울철 폭설이 내리거나 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에는 센서 커버가 빙결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센서가 빙결되거나 오염되어 있으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나 긴급제동 시 전방 물체인식이 불가해 제대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차량 출발전 전방 센서가 얼지는 않았는지, 눈이나 이물질이 묻었는지 확인 후 제거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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